대전시약사회, '27회 정기 대의원 총회'개최

2015-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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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형 회장"봉사활동에 주력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 얻어야"

대전시약사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박병석 국회의원(왼쪽 네 번째),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일곱 번째), 정규형 대전약사회 회장(여덟 번째)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석봉 기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사)대전시약사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대전 서구 월평1동 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7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1억8000여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소년소녀가장 장학금도 전달했다.
홍종오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전국의 약사들이 세월호사태에서 보여준 137일간의 봉사약국은 약사의 정신을 국민들에게 그대로 알린 좋은 사례"라고 밝히며 "6차례 40여명이 참여한 봉사약국 참여 약사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특히 "단결을 통해 영리법인약국, 선택분업, 비약사 조제, 한약사 등의 현안을 일치단결해 끌어간다면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형 대전시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약사회가 60주년을 맞았고 7만여 회원을 가진 조직이다. 동료약사들의 무료봉사활동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대전약사회도 더욱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 해를 맞자. 회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약국을 운영하며 약사 직능 발전에 앞장서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약사는 전문직능직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존립할 가치가 없다. 민심을 헤아리는 대전약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이 추진중에 있고 약국경영 안정화 작업과 약국파라치, 청구불일치건 등 산재한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약사로서 풍요로운 직능적 환경에서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을미년 새해 힘차게 출발하는 대전시약사회의 약속된 자리인 만큼 앞으로 대전시약사회가 똘똘 뭉쳐 시민에게 신뢰 받기를 기원한다.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면서 “대전시 차원에서 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외연 확대에 주력하며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지난해 약사들이 정말로 운영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을미년 한 해를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함께 고심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충남대 약학대학 명창선 학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이동준 지원장, 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노병철 보험급여부장, 전수봉 대전지방식약청장, 황인방 대전시의사회 회장, 이상훈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장, 정금용 대전시한의사회 회장, 한갑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한상욱 한국신약 사장, 구미경 대전시의원, 이승규 대전·충남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문영철 대전약업협의회 의장, 문상돈 자문위원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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