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동의보감촌에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한방미로공원, 숲속 야외수영장, 지리산곤충 전시관, 오토캠핑장조성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산청 동의보감촌은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관광지로 왕산과 필봉산 해발 400~700m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은 고령토 폐광지역을 활용해 1천181천㎡ 규모에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조성 등으로 기존 관광시설과 엑스포 시설이 조화를 이룬 체험・숙박형 종합 힐링타운이다.
또 숲속 야외수영장은 해발 400m의 청정한 숲속에 풀장 2조를 설치, 청소년과 유아를 동반한 관광객에게 지하수를 이용한 세미 워터파크의 기분을 만끽토록 무료로 운영 할 계획이다. 군은 수영장 폐장 이후에는 은어잡기 체험 프로그램 이용 등 4계절 위락시설 기능 정착이 가능해 휴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제관 1층 영상관에 230㎡ 의 규모로 지리산곤충 전시관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지리산 야생 곤충표본 3천여 점과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조성,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시 개방 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조성은 요즘 새롭게 부상하는 이동정착형 캠핑문화에 맞게 휴양림 숲속에 카라반 8대와 평상형 텐트장을 33면 주차시설과 병행 조성해 관광객들이 쾌적한 산림욕장과 약초군락지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계절 관광객 유치로 인한 주변지역 경기 활성화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