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기업이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는 인증 제도다.
최고경영자의 경영 의지와 여가 활용이 가능한 근무제도, 각종 근로자 지원시스템, 자녀 출산 및 양육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업을 선정해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앞장서 조성했다.
또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낙후 소외된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봉사단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 자녀들을 위해서는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원어민 강사들이 운영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함으로써 교육열을 충족시켜 줌은 물론 높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석동 공장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원들이 일에 좀 더 전념할 수 있고, 제품 품질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경영철학 아래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회사와 가정이 함께 행복해지는 WIN-WIN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