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가족친화기업 선정

2015-02-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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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26일 회사 정문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가족친화기업이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는 인증 제도다.

최고경영자의 경영 의지와 여가 활용이 가능한 근무제도, 각종 근로자 지원시스템, 자녀 출산 및 양육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업을 선정해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차전주공장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사진=현대차전주공장]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앞장서 조성했다.

또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낙후 소외된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봉사단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스타강사 김미경, 개그맨 엄용수 등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주기적으로 교양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직원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으며,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뮤지컬과 연극, 콘서트 등을 통해 문화적 욕구와 정서적 측면까지 배려하고 있다.

직원 자녀들을 위해서는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원어민 강사들이 운영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함으로써 교육열을 충족시켜 줌은 물론 높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석동 공장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원들이 일에 좀 더 전념할 수 있고, 제품 품질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경영철학 아래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회사와 가정이 함께 행복해지는 WIN-WIN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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