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내달 5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국악 토크 콘서트 '노닥이다'를 개최한다.
재단은 전통음악 활성화 차원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총 네번에 걸쳐 국악 시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노닥이다’는 기존의 진부한 국악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오정해의 편안한 진행을 가미하여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절기를 주제로 정월대보름(3월 5일), 단오(6월 18일), 추석(9월 24일), 동지(12월 17일)에 총 네 번 진행되며, 매 회 정상급 전통예술인을 초청해 신명나는 무대로 진행된다.
콘서트 ‘노닥이다’의 첫 번째 공연은 내달 5일,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펼쳐진다.
3월 공연에는 한해의 시작을 상징하는 음력 정월보름을 맞아 재액(災厄)을 밀어내고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소중한 이들의 안녕과 한해의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의례 진도씻김굿을 독특한 음악양식으로 발전시킨 국악, 탈춤과 풍물 등 가(哥)·무(舞)·악(樂)이 결합된 한국의 전통연희와 판소리 등 신명나는 무대도 펼쳐진다.
오정해가 진행하고 바라지, 연희컴퍼니 유희, 유태평양과 안양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이 출연하는데 특히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는 오정해를 포함한 전 출연진이 함께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