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N 뉴스8은 3호선 압구정역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3일 박씨와 딸은 3호선 압구정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열차가 들어오자 딸은 박씨의 손을 잡고 열차에 오르려 했다. 하지만 발을 헛디뎌 승강장과 열차 틈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박씨는 "딸의 손을 놓친 후 딸이 왜 안 타나 두리번거렸는데 아래를 보니 딸이 승강장 틈 사이로 쏙 빠져있더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곡선 구조라 과거에 설치를 못했다. 지금 기술적으로는 설치가 가능한데 예산이 문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