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혁신교육공동체(상임대표 최승진)는 오는 26~27일 구리시청 1층 상황실에서 '알뜰교복 판매장터'를 연다.
관내 중·고교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 재킷, 치마, 바지, 셔츠 등 3200여점을 1000원~5000원에 판매한다. 삼육중을 제외한 13개 중·고교 교복을 판매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판매대금은 참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판매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녹색가게에서 상설 판매된다.
김양임 구리혁신교육공동체 학부모지원단 회장은 "알뜰교복 판매장터는 학교 교복을 공유함으로써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선후배간의 연대감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벌의 교복을 재구매해야 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켜 주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