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 펀드가 최근 1년 누적수익률 14.50%, 3년 누적 62.35%를 기록하는 등 업계 유럽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장기 수익률 1위를 올리고 있다.
이는 업계 유럽 주식형 펀드 1년 평균 수익률10.44% 및 3년 평균 46.11%를 각각 4.06%, 16.20% 웃도는 수치다.
올해 업계 유럽주식형펀드는 개별국가가 아닌 해외지역투자펀드 중 가장 높은 8.87%(연초이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하반기부터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 펀드 운용규모는 23일 현재 순자산 기준 2264억원으로 유럽주식형 펀드 중 최대다.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는 전세계 경제규모의 약 26%를 차지하는 유럽경제통화동맹(EMU) 국가 우량기업에 상향식(버텀업) 기업분석방식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또한 시장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다양한 특정국가, 섹터 및 스타일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업종별로 금융22.7%, 산업재 17.8%, 임의소비재 14.0%, 헬스케어 10.2%, 필수소비재 8.5% 등으로 분산투자 돼 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26.0%, 독일 21.1%, 네델란드 16.8%, 이탈리아 10.5%, 벨기에 5.9% 순이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상품마케팅담당 권문혁이사는 “최근 미국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럽시장으로의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의 대대적인 양적완화 계획과 그리스 구제금융프로그램이 4개월 연장된 최근 유럽발 호재들은 유럽시장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