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졸업생 전원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산대(총장·부구욱)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해 지난달 23일 실시된 제5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5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간호학과장인 김소희 교수는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주요자격증인 기본인명구조술(BLS Provider) 자격증과 외국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개개인에 맞는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한 학생중심의 교육이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졸업생 전원 취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교수, 학생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간호학과는 양산부산대병원, 동남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동아의료원 등 지역의 의료기관과 꾸준히 산학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역 친화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 보건의료인력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3월에는 YSU 시뮬레이션 센터(Simulation Center) 등 실제 병원에서 실습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센터에서는 휴먼로봇을 대상으로 교수진이 마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응급환자 대응방법, 산부인과 응급환경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