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원유공급 과잉 지속 우려 확산으로 하락,WTI 2.7%↓

2015-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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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다.[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공급 과잉 지속 우려 확산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6달러(2.7%) 하락한 배럴당 49.4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8달러(2.29%) 내려간 배럴당 58.84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원유공급 과잉 지속 우려 확산이 국제유가를 하락시켰다. 원유 파이프라인 수리가 끝나 동부 리비아 유전에서 원유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과 오만이 원유 생산을 확대한다는 발표가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오만이 국제유가 하락이 끝났다고 판단해 원유 생산을 늘린다는 발표는 원유공급 과잉 사태 지속 우려를 고조시켜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금값은 소폭 상승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1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00.8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그리스의 기존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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