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재직자와 은퇴자․조기퇴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직무역량교육 및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2014년도에 학위과정 운영대학 35개 학교, 비학위과정 운영대학 10개 학교 등 45개 학교를 선정해 102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14년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한 45개 대학의 운영 우수사례와 사업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사례로는 공주대학교의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졸 재직자 맞춤형 특화교육(기계자동차공학부 등 12개 학과), 성인학습자의 이직․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대학교의 융복합형․창업특화형 학과개설(산업기술경영학부 등 9개 학과)과 거창도립대학이 지역 내 15개 노인요양기관과 연계해 운영한 실버케어 전문가과정 등을 발표했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진학해 심리상담사 자격취득 등 자기역량계발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간호사 출신 이명숙씨(53,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우수학습자 9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했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올해는 성인 전담 단과대학(학부)으로 체제를 개편하는 등 대학이 평생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고 성인학습자의 학업이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