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민주주의와 복지는 물론 경제에도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게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민심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우리 당에 대해서도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제일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 1호기 심의와 관련해 “(월성1호기) 설계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세월호 선령을 연장하는 것과 같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한편 문 대표는 설 전후로 확산된 구제역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으로 농민들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신속한 대처로 확산을 막았던 것처럼 그런 자세로 정부가 각별히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