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31개의 펀드 유형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16일 기준)이 가장 좋은 상품은 헬스케어펀드(6.07%)였다.
특히 이 펀드는 3개월(8.42%), 6개월(18.73%) 수익률에서도 다른 펀드를 훌쩍 앞섰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정책적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럭셔리(3.93%), 소비재(3.70%), 국내 사회책임투자(SRI)(3.37%), 가치주(3.33%) 펀드의 수익률은 3%대를 나타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천연자원 펀드의 수익률도 유가 급락이 진정되면서 올해 들어 0.69%의 수익을 냈다. 원자재 펀드(1.32%)와 원자재 주식 펀드(0.56%)의 수익률도 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농산물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5.30%로 31개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개월(-5.55%), 6개월(-4.84%) 수익률도 좋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