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소규모 노후 건축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용승인을 받은 지 20년이 넘은 3000㎡ 미만 건축물은 총 361만303동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건축물은 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돼 정기점검을 받지 않는 상황이다. 현행 건축법상 3000㎡ 이상 건축물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넘으면 2년마다 한 번씩 정기점검을 받도록 됐지만 3000㎡ 미만 건축물은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다.
20년 이상 소형 노후건축물은 경북이 43만6382동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41만6725동)·경기도(37만6119동)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