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 홍주읍성 성벽 및 성곽길 정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홍성군은 국가사적 제231호인 홍주읍성 서쪽 성벽 정비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월 성벽 정비공사를 시작하여 여하정 구간 성벽 177m를 올해 10월까지 정비하며, 도로구간으로 인해 단절된 남서쪽 성벽구간 성곽을 연결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를 여러차례 방문하여 보수정비의 필요성을 설명해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해당분야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주민의 안전과 불안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동쪽 성벽구간 중 민가 위쪽 성벽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관련기사

• 홍성군 노사민정협의회, 산업재해 제로화 캠페인 전개
• 홍성군, 홍주읍성 원도심에 청년 창업가 '둥지' 마련

 군은 홍주읍성의 현존 성벽의 관리를 위해 불안전 성벽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진행 할 계획이며, 홍주읍성의 ‘수구지’와 성벽의 기저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주읍성 지정구역 내 토지매입을 조속히 진행하여 홍주읍성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군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과 문화재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군청 앞 소공원 및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부 부지에 소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