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원수산 명품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2015-02-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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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원수산(해발 251m)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 조성 및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원수산 둘레길을 따라 정자(파고라) 9개, 긴 의자(벤치) 140개, 안내표지판 47개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덕성서원 인근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습지생태원과 숲속 가족쉼터(3곳), 광장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습지생태원은 기존의 논을 활용해 원형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관찰난간(데크) 등을 설치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숲속 가족쉼터(3곳)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잔디마당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광장에는 막 구조의 상징조형물과 잔디가 식재된 휴게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터를 제공하는 등 원수산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원수산은 지난 2013년 7월 둘레길(4개 구간, 총 17.6㎞)을 개통했으며, 정상부에 올라서면 세종호수공원 등 행복도시의 전체적인 조망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 “원수산은 숲과 휴식 운동이 공존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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