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 개소…"실시간 에너지 흐름 분석"

2015-0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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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16일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6일 본사에서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 Energy Data Analysis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는 건물, 공장 등에 설치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에너지 및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네트워크로 수집,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이날 개소한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10개 건물에 설치됨에 따라 에너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 원단위, 시스템 효율, 부하 및 운용 특성 분석 등을 통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및 소비행태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관공은 10개소의 BEMS 데이터를 시작으로 향후 수집범위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가정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분야의 에너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국내 에너지 소비행태를 분석하고, 관련 분야에 기준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의 에너지 관련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사후관리 및 효과를 검증하는 기본 자료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최신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의 정보를 수집, 소비를 제어하는 EMS의 보급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향후 공단은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를 기반으로 BEMS 에너지진단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분석기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에관공 변종립 이사장과 국토교통부 김진숙 건축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이상훈 에너지수요관리정책과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 구축현황에 대한 시연과 운영계획 설명 등 향후 국가적인 에너지데이터의 중요성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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