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을 통해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KT는 경기도가 선정한 어린이집에 IoT보육안전서비스를 구축한 후 관련 시설 및 서비스의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한다.
KT와 경기도는 희망하는 어린이집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IoT보육안전서비스 모델을 공동 홍보해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통해 어린이집 등교길에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등교 후에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벗어나면 즉시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에 대해 경기도는 ‘아이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굿모닝 경기 구현’ 이라는 보육정책을 적용, 지자체 모범 사례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KT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공유 가치 창출 관점에서 진행하는 서비스로 국내 모범사례로서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첨단 기술이 완벽한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해답은 아니지만 교사와 부모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는 있다고 본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원한다면 경기도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도와 KT간 IoT보육 안전서비스가 확산되면 경기도내 어린이집 약 1만3000여 개소의 학부모 80여만명 대부분이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