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인 이달 18~22일 5일간 생활쓰레기의 배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16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4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도 휴무에 들어간다. 연휴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의 경우 17일까지 전량 반입 처리한다.
서울시는 환경미화원이 휴무하는 동안 시와 25개 전 자치구에 총 26개반 55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 생활·음식물쓰레기 투기 신고와 민원 등에 대해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25개구 총 410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이 매일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등의 쓰레기 적체에 따른 시민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연휴 이후인 23일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정흥순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연휴 중 발생된 쓰레기는 23일부터 배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