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4일 KBS2 '불후의 명곡-옛 사랑의 노래. 작곡가 故이영훈' 편에서는 MC윤민수가 보기 드문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무반주 속에서 천천히 녹아드는 그의 음색은 그 자리에서 듣고 있는 관객만이 아니라, TV화면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조용한 침묵을 자아내게 했다.
얼마 전 불후의 명곡 MC로 합류한 윤민수의 노래는 듣는 모든 사람에게 무언가를 떠오르게 했다.
그러기에 거의 이루어 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더듬게 했다.
그의 목소리는 헤어진 '옛사랑'의 안부를 궁금하게 하는 따뜻함도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윤민수의 '옛사랑'을 가을에 들었더라면.. 낙엽이 밟히는 가을에 들었더라면..
더욱더 고왔을텐데...
그리고, 눈물도 한 방울 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