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경북대학교병원과 지난 13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양군은 보건의료 수요 대비 보건의료자원에의 접근성이 크게 낮은 지역으로 노인인구가 31.2%를 차지하는 슈퍼고령사회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농부증 등으로 인한 만성통증환자가 많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신경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협진으로 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과 만성통증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영양군정 추진에 적극 협력하며, 향후 각종행사 시에 양 기관 명칭을 후원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리지역이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