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사육사가 사자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방사장에는 대공원에서 자체 증식한 수사자와 암사자 두 마리가 쓰러진 김 씨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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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는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2, 3차례씩 맹수의 야성을 살리기 위해 진행됩니다. 대공원 측은 프로그램을 끝낸 뒤 사육사 김 씨가 방사장을 정리하기 위해 우리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