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빛탕감 프로젝트가 대광사,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에 이어 관내 대형 교회들로 이어지며 확산되고 있다.
관내 지구촌교회, 판교샘물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25개 대형교회 목사들은 12일 오전 7시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빚으로부터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기독교계의 빚탕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뜻있는 작은 교회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성금모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사실상 죽은 채권을 소각함으로써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제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 구제에 기독교계가 동참하기로 한 뜻에 환영과 감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각계각층의 자율적인 빚탕감 프로젝트 릴레이 성금모금으로 539명의 빚 33억원이 탕감되었으며 총 3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여졌다.
시는 빚탕감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