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도서관이 신간도서에 밀려 서고에 잠자던 책 5천여 권을 13일 재외국민에게 보냈다.
재외국민과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와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원 도서는 한국사, 고전소설, 현대문학, 종교 서적, 일반교양 위주로 구성됐으며, 한국어판 도서가 부족한 재외국민 도서관에 유용한 도서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분당도서관은 지난해 일반시민과 단체에서 기증받은 3천78권의 도서를 군부대, 경로당, 교회, 숲속문고 등에 재기증해 도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시민 독서 기회를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