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차도현, 결코 떠나지 않겠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 12회에서는 차도현(지성)이 미국으로 떠나라는 서태임(김영애)에게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도현은 서태임에게 자신의 병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서태임은 이미 차도현의 주치의인 석호필(고창석)을 찾아가 도현의 병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에 차도현은 “저는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승진가에서는 떠나겠습니다. 한국에 남아서 저의 조각난 파편들을 모아 온전한 그림을 그리겠습니다.”라며 “저는 아버지의 대용품도 아니고 승진가를 지키는 개도 아니고 괴물도 아닙니다. 저는 차도현일 뿐입니다.”라며 도발적 발언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