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철 명예회장 막말논란' 진선미 의원 "지나친 비판 삼가주시길…"

2015-0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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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캡처, 진선미 의원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에 대한 지나친 비판은 삼가달라는 의견을 트위터에 남겼다.

강 명예회장의 막말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진 의원은 12일 트위터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강 명예회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강 명예회장은 막말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청문회에서 강 명예회장은 이완구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질의한 진 의원에게 짜증내는 듯한 말투로 대답해 논란이 됐다.

강 명예회장은 2001년 땅 매매에 대한 문답 과정에서 진 의원의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는 질문에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또 진 의원의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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