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 신도시 이주민 대상 직업전환훈련 실시

2015-0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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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까지 희망자 조사 후 3월 중순부터 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 화훼장식과정을 개설해 꽃꽂이, 조경, 압화 등을 교육하며, 오는17일까지 신도시 이주민 420세대(안동 268, 예천 152)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조사해 3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2회에 걸쳐 40명 정도를 안동지역 교육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 참가자에게는 매월 훈련수당 30만 원, 생계지원비 20만 원, 식비 6만 원, 교통비 5만 원 등 최대 61만 원을 지원된다.

한편, 이주민 직업전환훈련은 신도시건설로 생활기반을 상실한 편입지역 주민들의 생계수단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경북도립대학교에 훈련 위탁을 통해 이주민들이 희망하는 한식, 중장비, 제과·제빵, 조경 등 4개 과정을 개설해 210명이 수료했고, 36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대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생활기반을 상실한 주민들이 이번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되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훈련뿐만 아니라 이주민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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