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8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2015-0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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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다.

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KTX와 고속버스 운행을 증편하고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1일 2회 연장 운행한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울산역 등에 택시 고정 배치는 물론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시외버스터미널, 태화강역과 연계 운행한다.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순환 운행한다.

시는 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비롯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수시로 점검하고 LP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연료를 공급한다. 아울러 상수도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4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9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천204개소), 당번약국 운영(391개소), 상비약 판매점(494개, 24시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또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상황본부를 운영,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설 연휴 동안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태 발생 시 신속 대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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