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어치 복권 훔친 20대, 최고 당첨액은 달랑 10만원?

2015-0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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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500만원어치의 즉석복권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

11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인천 등 편의점을 돌며 35차례에 걸쳐 500만원어치의 즉석복권을 훔친 A(24) 씨를 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구속했다.

A씨는 종업원에게 특정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한 뒤 복권을 훔쳤다. 하지만 그중 정작 최고 당첨액은 1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첨금은 찜질방이나 PC방 이용에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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