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35대 회장에 허창수 GS회장 재선임

2015-02-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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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정기총회 개최

전경련은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 선임했다. 허창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35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 선임된 허창수 회장은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원사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허창수 회장, 강신호 회장, 김 윤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새로운 전경련 회장으로, 부회장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각각 새로 선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어 국가의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우선 기업가 정신에 창조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수의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허 회장은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각종 애로사항을 풀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은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방안,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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