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보건소가 각종 의료보장에서 소외된 관내 거주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무료진료는 내과, 치과, 한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의료인 봉사단체가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등 소외계층에게 매월 둘째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진료실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한 무료진료는 매년 9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으고, 입원·수술비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경기도 내 수원병원, 이천병원 등을 연계해 무료로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이루고자 외국인 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