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주예 아나운서 =여야대표 첫 만남,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김무성 “노무현 참배할 것”…여야대표 첫 만남,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김무성 “노무현 참배할 것”
Q. 문재인 대표가 당선 후 첫 행보로 김무성 대표와 여야대표 첫 만남을 가졌죠? 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고요?
문재인 김무성 여야대표 첫 만남과 함께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오영식 등과 함께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나섰지만 신임 최고위원들은 함께 하지 않았는데요.
Q. 문재인 김무성 여야대표 첫만남은 물론 파격적인 첫 참배일정이었는데 박정희 전대통령 참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문재인 대표는 김무성 대표와의 여야대표 첫 만남에 앞서 "역대 정부들에게 과오보다 공로가 더 많다.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내부적으로 국민통합을 깨뜨렸고 외부적으로는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여야대표 첫만남에 앞서 빈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Q. 참배 이후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간의 여야 대표 첫 만남이 있었죠?
- 김무성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표와의 여야대표 첫만남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참배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Q. 문재인 대표의 계파를 초월한 탕평인사가 시작됐죠?
- 문재인 대표는 오늘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현미 의원, 대변인에 초선의 유은혜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비 친노 인사란 점에서 파격인사라는 평이 나오고 있는데요.
계파를 초월해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탕평 인사를 실천한 셈이어서 포용력과 함께 야당의 야성을 되찾을지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