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내 주요 전통시장 주변에 주정차허용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주정차 허용과 무료주차장이 개방되는 전통시장은 금촌시장과 문산시장 등 2곳이다.
이번에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전통시장 2곳은 그동안 주차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조치로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편이성이 향상돼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에 대한 한시적 규제완화로 그 동안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