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수용실 불편 호소하던 조현아 구치소에서도 갑질에 변호사 폭발…수용실 불편 호소하던 조현아 구치소에서도 갑질에 변호사 폭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접견실에서 쉬고 있다는 갑질 논란 의혹이 일고 있다.
하지만 구치소 쪽은 이를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현아 씨가 구치소 수용실이 아닌 접견실에서 긴 시간 쉴 수 있도록 갑질 편의를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조현아 씨의 구치소 접견실 갑질 독점을 제보한 A변호사는 조현아 씨가 두 개밖에 없는 여성접견실 중 한 곳을 장시간 독점해 수감자의 변호사들은 대기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A변호사는 "조현아 씨의 구치소 접견실 갑질 독점으로 공개된 장소이기 때문에 의뢰인과 피상적인 이야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조현아 변호인 측은 "시간이 없어서 자주 만나고 찾아뵙고는 있다"며 짧게 답변을 남겨 구치소 갑질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수용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조현아 씨가 구치소의 배려로 접견실에서 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