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키워드뉴스]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돌고래 장례문화, 커넥티드 카 뜻, 인구절벽 뜻,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2015-0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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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돌고래 장례문화, 커넥티드 카 뜻, 인구절벽 뜻,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사진=아이클릭아트]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서울 전역에서 134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에는 영등포구 한강 여의도에서 매년 700만 명이 다녀가는 봄꽃축제가 열린다. 5월에는 중구 덕수궁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봄날의 고궁음악회가 열리며, 10월에는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도심 속 바다축제가 열리는 등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25개의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또 같은 달 강북구 수유시장에서 상가활성화 축제가 개최되는 등 109개의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도 진행된다.

▶돌고래 장례문화
포르투갈의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 돌고래 역시 인간과 비슷한 장례 문화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돌고래들은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 때 매우 슬퍼하고 동정하는 감정을 느끼며, 죽은 돌고래를 애도하는 의미의 특별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돌고래 무리는 죽은 새끼 돌고래를 자신의 등이나 머리를 이용해 떠받히고, 최소 1시간 반 이상 이러한 행동을 유지해가며 헤엄을 친다. 또 어미로 보이는 돌고래 한 마리는 죽은 새끼를 계속해서 수면으로 뜨게 하려 오랫동안 노력한다고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병코돌고래나 해달, 바다표범, 그리고 영장류나 코끼리 등의 동물들도 자신의 가족이 죽으면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티드 카 뜻
커넥티드 카는 주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즉,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해당 자동차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히터 등을 켤 수 있으며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음악 등 각종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지도 찾기, 전화 걸기 등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커넥티드 카에는 임베디드 방식과 미러링 방식이 있는데 임베디드는 스마트폰을 통하여 통신망(3G, LTE 등)으로 차량 안에 탑재된 모뎀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원격조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뎀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가격이 올라가고 별도의 통신요금도 부담해야 한다. 미러링 방식은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차량 안 모니터인 AVN시스템을 연결시키는 것이며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이나 영상, 내비게이션 등을 작동할 수 있지만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고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다.

▶인구절벽 뜻
인구절벽이란 국가 인구 통계 그래프에서 급격하게 하락을 보이는 구간을 비유한 언어다. 정부는 출산율 하락과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를 인구절벽으로 표현해 왔다. 처음 이 용어를 대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경제학자 핸리댄트는 'The Demographic Cliff'라는 책을 통해 경제위기가 인구감소, 인구 절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인구집계가 1~5년 단위이며 특성상 출산율을 갑자기 올릴 수 없기 때문에 한번 급격하게 떨어진 그래프는 회생하기 어려움으로 경고의 차원에서 절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베네치아 카니발은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사순절 전날까지 약 열흘 동안 열린다. 부활절 기준으로 축제일이 바뀌는데, 1월 말에서 2월 사이에 시작해 사순절 전날 끝내는 것이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6회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기간을 뜻한다. 이 베네치아 카니발은 12세기에 시작됐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12세기 중반 베네치아 공화국 당시 아퀼레이아에 승리한 걸 기념해 벌어진 축제가 현대 베네치아 카니발의 기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베네치아 사람들은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춤을 추며 축제를 벌이기 시작했고, 13세기 베네치아 공화국 의회가 사순절 전날을 축제의 날로 지정했다. 그러나 18세기 말 오스트리아가 세운 롬바르도베네토 왕국이 베네치아를 지배하면서 카니발은 중단된다. 불법적인 축제로 간주하면서 베네치아의 특징인 가면 또한 사라지게 됐다. 일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축제를 이어왔지만 이번에는 20세기 초 무솔리니 정권이 탄압했다. 그러다 지난 1979년 베네치아 카니발이 돌아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치아의 역사 및 문화를 복원하기로 한 뒤 카니발을 전통문화 중 하나로 받아들였다. 이후 베네치아 카니발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했다.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국토교통부는 5일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도로예산(9조945억원) 투자계획'을 전했다. 국토부는 올해 5조1737억 원을 들여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를 확장·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담양군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개통된다. 88고속도로 편도 1차로에 중앙분리대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며 도로교통 사고 위험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88고속도로는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아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88고속도로의 1개 차로(100㎞ 기준)당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전국 고속도로 평균(1.6명)의 두 배가 넘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88고속도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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