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50달러 회복할까

2015-02-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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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트위터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4억 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다. 4분기 순손실은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1억 2500만달러, 주당 손실 0.20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매출액은 14억 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1% 상승했다.

딕 코스톨로(Dick Costolo) 최고경영자(CEO)는 "한 해 마무리가 잘됐다. 올해 1분기에도 흐름이 이어져서 이용자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가 공개한 4분기 월 평균 활동 사용자수(MAUs)는 2억 8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모바일 MAUs는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혔다. 타임라인은 4분기에 총 1820억개로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타임라인 천 개당 수익은 2.37달러로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용자 별 맞춤광고를 도입해 광고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는 트위터는 이용자 증가를 위해 구글과 5일 검색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 중이다.

트위터의 주가는 6일 41.26달러로 마감했다.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45달러로 9.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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