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다변화 차원에서 올해 투자규모를 45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규모 367억원 대비 22.6%(83억원) 증가한 것으로 투자업무 강화를 통해 기술력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기업의 채무상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선보인 투자옵션부 보증도 46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투자옵션부 보증은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옵션 계약을 체결하면 보증지원 1년 후 기보가 보증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상품이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평가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투자를 통해 자금을 공급받는 새로운 기술금융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