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논산·고양시 등 6곳 지역경관 통합디자인 추진

2015-02-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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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재정 및 전문가 지원

충남 논산시 국토디자인 수립계획.[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방자치단체 국토디자인 사업이 통합 전략과 종합 구상을 마련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논산시와 경기도 고양시, 대구시 남구, 전남 강진군, 경북 상주시, 경기도 광주시 6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사업단계별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자인 검토를 통해 통합 도시이미지 형성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공간관리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개별·산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종합 구상해 공간 환경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된 시범사업은 ▲논산시 '역사와 자연을 품은 탑정호 마을 만들기' ▲고양시 '지역자산을 활용한 시경계부 활력창조 네트워크 만들기' ▲대구시 남구 '자연·예술이 숨 쉬는 고산골 마을만들기' ▲전남 강진군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동부지구 활성화 프로젝트' ▲경북 상주시 '2000년 고도의 도심활성화 프로젝트' ▲경기 광주시 '수청리마을 경관디자인 사업' 6개다. 선도 사업으로서의 파급효과와 사업결과 경관개선 효과 등이 고려돼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 1억5000만원을 재정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디자인 수준 제고를 위한 민간 전문가도 동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 관계자는 “정부부처 지원 사업 중 유일하게 시공비 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 공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대한 지원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역량이 강화되고 우수한 국토경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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