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술이전 장터 열려…

2015-0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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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 기업체 이전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내 6개 대학이 참여한 '강원기술 이전장터'가 5일 오후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원대 등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해 대학이 보유한 특허를 중심으로 저가 또는 무상으로 이전해 상호 상생을 꽤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대학교 신승호 총장과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강원지역대학연합기술주식회사 김재경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박승균 강원지역회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 등 기업체와 학교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기술 이전 및 기업 수요자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져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의 많은 상담이 이어졌다.
기술이전장터는 지난 2013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강원지역의 모든 대학과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증대 시켜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해 왔다.

실재로 지난해 8월까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KTLO) 기술이전현황을 보면 기술자문 45억원과 기술이전 실시·양도 67억원을 기록했다.

강원대 신승호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원도에서 생산된 특허는 5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불과 100여 건만이 기술이전 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연구한 기술을 기업으로 더 많이 이전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장터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이전이 도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기술이전 장터는 대학에서 개발한 특허기술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여질 수 있게 하여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빛을 보게 하여야 한다“면서 "대학은 지역산업에 맞는 학과체제로 운영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기술을 지역산업에 이전해 지역과 공존하는 산학협력의 롤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기술 이전장터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KTLO)이 주관하였고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LINK사업단,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주최로 진행되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강원도, 강원지방중소기업청, 한국특허정보원,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의 후원과 강원대, 강릉원주대, 관동대, 상지대, 연세대(원주), 한림대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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