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와 금융위원회가 준비 중인 2%대 장기·고정금리 대출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 수익공유형 모기지와 2%대 전환대출의 정책 목표가 서로 배치된다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주택을 사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2%대 대출 상품은 단기·변동금리를 장기·고정금리로 바꾸기 위한 상품이란 것이다.
즉, 가계대출 수요에 여러 측면이 있는 만큼 두 상품이 상호보완적이란 게 신 위원장의 견해다.
신 위원장은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3000가구를 시범사업으로 하는 것으로 재원을 무한대로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 정도 규모가 가계부채 규모를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