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한 매체는 4년 전 최동원이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소금물 관장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금물 관장 시술은 항문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의료행위로, 최근 한 목사 부부가 불법 시술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동원은 지난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2010년 12월 A교회 목사 조모 씨 부부에게 관장 시술을 받았다. 조 목사 부부는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9박 10일 동안 120만원을 받고 소금물 관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목사 부부는 시술 과정에서 각종 건강식품과 보조제, 의료기기 등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 수만 최동원을 비롯해 2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