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업인을 포함한 국민대통합 사면을 건의했다. 여권 내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가석방 가능성이 거론된 적은 있지만,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지금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 개혁, 부처 간 벽 허물기, 노사분규 해결 등 기업이 할 수 있는 환경,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께 국민대화합, 국민대통합 차원의 대사면을 건의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