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5일 대전시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하고 ‘제66회 삿포로 눈 축제’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졌다.
백 정무부시장과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은 공식 접견 자리에서,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과 대전-삿포로간 자매결연 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그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민 중심의 실질적이고 한층 더 성숙한 교류를 이어갈 것에 합의했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현지 고교생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66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 대표축제로, 해마다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
한편, 삿포로시는 인구 195만 명의 일본 내 다섯 번째 대도시이자 홋카이도 도청소재지로 지난 2010년 우리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 후 공무원 교류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