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연이은 졸업식에서 우려되는 강압적 뒤풀이 예방은 물론, 다가오는 신학기 초 학생간 서열 형성으로 학교폭력 발생이 집중되는 것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 예방 강화가 기대된다.
인천경찰청은 윤종기 청장의 특별 지시로 인천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1개 제대·28명)을 지난 2일부터 일선 경찰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서별로 3명씩 배치하고, 학교 수가 많은 경찰서에는 5명까지 배치하여 기존 학교폭력을 전담하던 경찰관과 팀을 이뤘다.
또한 교사·학부모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했으나, 500여개 학교를 감당하기엔 다소 인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면서, “이번 기동대 경찰관 배치로 인력증원과 업무효율성 향상효과는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