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가 신규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SKC코오롱PI는 총 5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600톤 규모의 신규라인을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SKC코오롱PI는 신규라인을 포함해 진천, 구미공장에 총 6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연산 21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은 2700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번 신규라인은 신규용도 공급대응과 생산라인 전용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방열시트용 필름, 박막 필름 등 고수익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38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우덕성 SKC코오롱PI 대표는 “이번 증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정비 감소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가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고사양 신설비 도입을 통해 최고의 생산성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