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재관람 열풍 불었나? 이민호 주연 ‘강남 1970’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

2015-0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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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 1970' '국제시장'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 1970’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3일 4만 66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81만 7200여명.

‘강남 1970’은 4만 5800여명(누적 관객수 186만 5800여명)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으며,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4만 2600여명(누적 관객수 182만 4100여명)으로 3위를 수성했다.

‘내 심장을 쏴라’, ‘오늘의 연애’가 각각 2만 2700여명(누적 관객수 31만 9600여명), 1만 5000여명(누적 관객수 183만 33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살던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다. 김윤진이 덕수 부인 영자 역을, 오달수가 덕수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덕수 아버지로, 장영남이 덕수 엄마로 분했다. 라미란은 덕수 고모로 출연했으며, 김슬기는 덕수의 동생 끝순이를 연기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김래원의 만남, 정진영·김설현·유승목·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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