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개그맨 조세호에 대해 "조세호를 돈으로 안 봤다. 중간에 두 번 정도 다른 사무실 가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다른 사무실 사장님들이 조세호를 보내달라고 했다. 다른 사무실에서 비즈니스를 하면 더 챙겨줄 수 있는데 나는 못한다. 나는 연예인이지 사업가가 아니"라며 "진지하게 다른 사무실 가겠냐고 했더니 안간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남희석은 "내가 뭘 어마어마하게 해준 것도 아니다. 나랑 다니면서 죽도록 술만 먹고 전국, 외국까지도 갔다"며 "다른 곳에서 6년이면 된 일을 날 만나 12년이 걸린 것일 수도 있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하며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조세호가 상 받을 때 짠했다"고 남다른 동료애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