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수부 3차 ‘항만물류인력양성사업’ 선정

2015-0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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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0일 열린 제10기 항만물류CEO과정 입학식 모습. [사진=한국해양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 해운항만물류 미래창조 인력양성 사업단(차기사업단장·권문규)은 지난달 30일 해수부의 제3차 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 장기교육과정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단은 5년간 국비 15억 원을 비롯해 부산시 보조금 등 총 2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 1차 사업(2005~2009년)과 2차 사업(2010~2014년)에 이어 이번 3차 사업(2015~2019년)까지 선정됨에 따라 국제물류시장의 환경 변화에 걸맞은 고급 해운항만물류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업단은 해운항만물류분야 재직자 중심의 석사 과정인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물류대학원의 항만물류학과에 양질의 교육 및 재정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의 현직 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운항만물류CEO과정 운영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 10년간의 사업으로 석사과정에서 373명, CEO과정에서 416명을 배출한 바 있다.

권문규 차기사업단장은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직자 중심의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술활동지원, 국내외 물류시설탐방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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