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3일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이 시장 소환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 검찰조사는 이미 끝난 청소용역 업체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다시 끄집어 내 이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사회적 기업인 나눔환경의 업체 선정 객관성과 심사과정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검찰은 이번에 해산된 통합진보당, 대법원이 실체를 인정하지 않은 RO와 연계의혹을 퍼트리며 이 시장을 종북으로 몰아가려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이 시장을 독재 권력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종북몰이’를 한다면 100만 성남시민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