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동별 준공 인가

2015-0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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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일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의 동별 준공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중순부터 2천369가구에 이르는 모든 세대의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별 준공 인가는 판매시설과 정비기반시설 등을 제외한 전체 공동주택 21동 및 부대복리시설, 유치원에 대한 것이다.

해운대구 중동 AID 아파트 재건축사업인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는 지난 2003년 6월 재건축조합을 설립해 지하 7층, 지상 53층, 21개동, 일반분양분 534가구를 포함한 2천369가구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입주예정일은 조합은 2013년 12월, 일반분양은 2014년 1월이었다. 그러나 조합원 추가부담금에 대한 조합과 시공사간의 갈등으로 장기간 준공인가 신청을 하지 못했다. 입주지연으로 입주예정자들은 재산상의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왔다.

구는 그동안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했고, 조합원들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중재에도 나섰다.

최근 시공사인 현대건설, 두산건설에서 주요갈등요인인 534가구의 일반분양분 할인분양에 따른 손실금 전체를 부담하기로 결정해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조합은 설명회 등을 통해 입주와 전체 준공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에게 알리고 임원 선출, 관리처분 임시총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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