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서~평택 등 경기도내 4개 철도 구간 연내 완공

2015-0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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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오는 6월 포승~평택 단선철도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성남~여주선 복선전철,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등 연내 도내 4개 철도 공사가 완료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 61.1km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시흥 간 병목현상으로 인해 확대하기 어려웠던 KTX 운행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경기 동남부 지역민들의 철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광명· 행신·수원역에 이어 화성 동탄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됐던 성남~여주 복선전철 57km 구간도 2016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으로,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여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신분당선과 환승을 통해서 1시간 이내로 닿게 된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송도~인천 7.4km 구간은 지난 2012년 개통된 오이도~송도 13.1km 구간과 이어지게 되는데,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은 오는 201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택항과 평택역을 잇는 포승~평택 단선철도는 올해 평택역~숙성 13.9km 1공구 구간이 완공된다. 1공구 구간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월 중 조기 개통한다. 2공구 숙성~안중 구간은 2019년 개통되는 서해선 개통과 연계하기 위해 오는 2018년 완공되며, 전 구간 개통은 2019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수원 광교에서 분당 정자 간 12.8km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1단계 사업은 내년 2월 완공돼 상반기 중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수원에서 30분이면 서울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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